생각지도 않았는데 당첨이 되었네요

사장님깨 감사드리고 크기비교용 사진하나 첨부하며 사용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주관적인 측면이 많이 있으니 참고만 해주세요.

우선 외관적으로 첫인상은 생각보다 가볍다 입니다.

그리고 포럼사진으로 보았을때도 느꼈지만 검푸른색의 유닛칼라는 그다지 마음에 들진 않았습니다. 무난한 검정색이면 좋았을 텐데 좀 아쉬웠구요.

I플러그는 ㄱ플러그보다 단선이 좀 더 잘되니 뽑을때 줄 잡아당겨서 뽑지 말고 플러그 잡아서 뽑고 엠피쓰리나 핸드폰에 둘둘 말아 보관하는건  단선위험이 높아지니 주의해야 된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볼륨조절기는 있으면 편하고 좋은데 다른 이어폰을 써보았을때 이어폰은 멀쩡한데 조절기의 내구도가 않좋아서 나중에 벨런스가 조절기때문에 뒤틀리는 경우를 당해봐서 좋다 나쁘다고 판단하기 어려웠습니다. 개인적으론 맥스에 고정하고 사용할 생각입니다.

개인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이어폰은 pl-30, ep-370, super fi 4vi, nt3 해드폰은 akg-271s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집에서의 음감은 스피커로 밖에서만 이어폰을 이용하는데 차음때문에 nt3를 자주 사용합니다.

음질을 비교해보자면 오픈형인 ep-370은 제가 삼성 엠피쓰리를 구입했을때

같이 온 번들 이어폰인데 번들이어폰 치고 좋은 음질을 들려줘서 놀랬던 기역이 있었습니다. 이 이어폰도 중저음 강조에 적절한 고음으로 DX1과 성향이 비슷합니다.

 그런데 DX1이 해상도가 ep-370보다 좋아 중음 고음이 더 깨긋하고 맑게 잘 들립니다.

 벨런스도 전체적으로 더 잘잡혀 있어 DX1로 감상하다 ep-370로 바꿔 들으면

저음의 둥둥 거림이 좀 심했습니다.

커널형은 pl-30과 비교하면 그냥 다 DX1이 좋습니다. 그냥 커널형이라는 장점뿐...

super fi 4vi도 커널이라는 점 말고는 DX1이 좋았습니다.

nt3와 비교하면 DX1이 음이 전체적으로 맑습니다. 벨런스는 nt3가 좀 더 좋구요.

정리를 하면 제가 가진 이어폰보다 DX1이 해상력이 더 좋았습니다.

고음이 맑고 깨긋하게 나왔습니다. 특히 중음이 강조되어 보컬 목소리가 잘들리고 저음도 잘 나옵니다. 

굳이 단점을 뽑으라면 개인적으론 분리도가 nt3에 비해서 떨어지는거 같았습니다.

듀서 갯수 차이때문에 nt3가 나은거 같긴한데 DX1이 다른 음감땐 문제가 없었는데

 메탈이나 락같이 음압을 꽉꽉채운 음악경우엔 사운드가 뭉게지는 느낌이 있습니다. 

메탈이나 락이 중저음이 많고 소리도 큰데 이어폰도 성향이 비슷해서 그런거 같습니다.

하지만 가격을 생각해보면 정말 이런 이어폰은 처음입니다. 어떻게 이 가격에 이런 소리가 나오는지 중국 기술이 갈수록 놀랍네요.

pl-30 들어봤을때도 커널에서 이 정도 음질 나오는거 보고 놀랬는데 이어폰쪽으로는 더 놀랄일은 없으꺼같네요 가성비에서는 ㅎㅎㅎ

고급 오픈형 이어폰 사용하실 생각 없으신분은 정말 강력히 추천하고 싶고 저도 덕분에 좋은 제품 알아갑니다.

감사합니다.